한화에너지, 이탈리아 대형 BESS 2건 스웨덴 OX2에 매각 — 유럽 개발 역량의 증거
한화에너지가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 레체에서 개발·건설 중인 2건의 BESS 사업을 스웨덴 재생에너지 개발사 OX2에 매각했다. 100MW/400MWh 규모로, 2028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이번 거래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방향이다. 한화에너지가 배터리를 직접 파는 게 아니라, 개발·인허가·계통연계까지 마친 ‘개발 완료 자산’을 매각하는 구조다. OX2는 풍력·태양광·수소 기반 e-메탄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폭넓게 다루는 개발사인데, 이런 회사가 굳이 완성된 BESS 프로젝트를 사들인다는 건 그만큼 유럽 내 인허가·부지 확보 난도가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화에너지는 2018년 스페인 법인 설립 이후 스페인·이탈리아·아일랜드 등에서 약 3GW 규모의 태양광·ESS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 매각은 개발 역량 자체를 상품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 개발-매각 사이클을 반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질지 지켜볼 부분이다.
본 기사는 더트래커(2026.08.06) 보도 및 전략기획팀 MI 일간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essneofab 관점에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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