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재사용 배터리 선별 공정에서 단일 전수 시험과 데이터 기반 2단 선별의 출하 모듈당 시험 수와 채널 수 비교 도식
Traceability,  공정

Battwoo의 EV 배터리 재사용 — 합격선 80 %와 퇴역 분포가 겹치면 병목은 입고 선별이다

초록

프랑스 스타트업 Battwoo는 잔존용량 70~80 %로 퇴역하는 EV 배터리 가운데 80 %를 넘는 것만 재제조해 정치형 ESS로 공급하며, 500 kWh 시스템이 신품 대비 약 30 % 저렴하다고 밝혔다¹. 퇴역 분포와 합격선이 이렇게 겹치면 합격률이 낮아지고, 입고 SOH를 평균 76 %·표준편차 3 %로 가정하면 합격률은 9.1 %로 출하 모듈 1개마다 11.0개를 시험해야 한다. 월 1 MWh 출하 가정에서 전용량 시험 채널은 23.9개로, 전량 합격일 때 2.2개의 약 11배다. BMS 이력 등 데이터로 1차 선별(민감도 95 %·특이도 90 %)을 하면 전용량 시험은 출하 1개당 2.05회로 81 % 줄어들어, 재사용 라인의 설계 변수는 조립 능력이 아니라 입고 인터페이스의 데이터 품질이 된다.

1. 결론부터 — 재사용 라인의 병목은 입고 선별이다

재사용(Second-life) 배터리 라인의 처리 능력은 조립 공정이 아니라 선별 시험이 정한다. 선별 시험량은 출하량이 아니라 “출하량 ÷ 합격률”에 비례하고, 합격률은 퇴역 분포와 합격선이 얼마나 겹치는지로 정해진다. 따라서 선별 설비를 줄이는 가장 큰 레버는 시험 시간 단축이 아니라, 시험하기 전에 불합격품을 걸러 내는 데이터다.

상황(S): EV 배터리는 잔존용량 70~80 %에서 1차 수명을 마치고, Battwoo는 진단·시험(자체 및 공인 시험소)을 거쳐 80 % 초과분만 마드리드 작업장에서 정치형 시스템으로 재구성한다¹. 문제(C): 퇴역 구간 상단과 합격선이 같은 80 %여서 합격품은 분포의 꼬리에서만 나온다. 질문(Q): 이때 선별 시험 설비는 얼마나 커지고, 무엇으로 줄일 수 있는가. 답(A): 가정 분포에서 약 11배로 커지며, 2단 선별로 약 5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

항목 공개 내용 이 글에서의 용도
퇴역 시 잔존용량 70~80 % 입고 분포 가정의 근거
합격 기준 잔존용량 80 % 초과분만 재제조 합격률 계산
설치 사례 350 kWh = 모듈 56개(EV 5대 분량) 모듈당 6.25 kWh 산출
가격 500 kWh 시스템 신품 대비 약 30 % 저렴 참고(분해 불가)
운전 조건 하루 최대 4사이클, 추적성 전수 확보 참고
확장 계획 500 kWh 미만 → 1 MWh → 2 MW·3 MWh 월 출하량 가정의 근거

2. 메커니즘 — 합격률의 역수가 시험 설비의 배수다

입고 모듈의 건강상태(SOH, State of Health)²가 분포를 이루고 합격선이 80 %일 때, 합격률 p는 분포에서 80 %를 넘는 비율이다. 출하 모듈 1개를 얻으려면 1/p개를 시험해야 하므로, 시험 설비는 출하량이 같아도 1/p배로 커진다. 평균 SOH를 76 %, 표준편차를 3 %로 가정하면 p = 9.12 %이고, 출하 1개당 시험은 10.96개다.

EV 퇴역 배터리 입고 SOH 분포 세 가지와 합격선 80 %를 겹쳐 합격률 차이를 보여 주는 재사용 배터리 선별 그래프
합격은 분포의 상단 꼬리에서만 나오므로 평균 SOH가 2 %p 낮아지면 시험 수는 약 4배가 된다(가정 분포).
입고 SOH 분포(가정) 합격률 p(> 80 %) 출하 1개당 시험 수
평균 74 %, 표준편차 3 % 2.28 % 43.96개
평균 76 %, 표준편차 3 %(기준) 9.12 % 10.96개
평균 78 %, 표준편차 3 % 25.25 % 3.96개
평균 82 %, 표준편차 3 %(선별 조달) 74.75 % 1.34개

※ 산정 조건: 입고 SOH 정규분포 가정(원문의 70~80 % 구간을 평균 76 %로 해석), 모듈 단위 판정, 측정 오차 무시. 시사점: 평균 SOH가 2 %p 내려가면 시험 수는 약 4배가 되므로, 조달 로트의 평균 SOH는 가격만큼 중요한 구매 사양이다.

3. 계산 — 택타임으로 본 선별 채널 수와 2단 선별의 효과

월 가용가동시간을 1,584,000 s(20일 × 22 h, 가정), 월 출하를 1 MWh = 모듈 160개로 두면 출하 기준 택타임(= 가용가동시간 / 고객요구수량)은 9,900 s/개다. 그러나 선별 공정의 요구수량은 160 ÷ 0.0912 = 1,754개이므로 선별 공정의 택타임은 903 s/개로 짧아진다. 모듈 1개 전용량 시험을 21,600 s(가정)로 두면 필요한 병렬 시험 채널은 21,600 ÷ 903 = 23.9개로, 전량 합격(p = 1) 시 2.2개의 약 11배다.

출하 100개 기준 재사용 배터리 단일 전수 시험과 데이터 기반 2단 선별의 모듈 흐름과 채널 점유 시간 비교 흐름도
1차 선별은 전용량 시험을 출하 1개당 10.96회에서 2.05회로 줄인다(가정 시나리오).

2단 선별은 1차에 BMS 운전 이력이나 짧은 펄스 시험으로 불합격 가능성이 큰 모듈을 먼저 걸러 내는 방식이다. 1차 선별의 민감도(합격품을 통과시킬 확률)를 95 %, 특이도(불합격품을 걸러 낼 확률)를 90 %로 두면, 전용량 시험으로 넘어가는 비율은 입고의 17.75 %이고 출하 1개당 전용량 시험은 2.05회가 된다. 고품질 모듈 5 %를 잃는 대가로 입고량은 10.96개에서 11.54개로 5.3 % 늘지만, 채널 점유 시간은 출하 1개당 236,800 s에서 51,200 s로 78.4 % 줄어든다.

지표(월 1 MWh 출하) 단일 전수 시험 2단 선별(1차 600 s) 변화
월 입고 모듈 1,754개 1,846개 +5.3 %
출하 1개당 전용량 시험 10.96회 2.05회 −81.3 %
전용량 시험 채널 23.9개 4.5개 −81.3 %
출하 1개당 채널 점유 236,800 s 51,200 s −78.4 %
전용량 시험 합격률(양성 예측도) 9.1 % 48.8 % 시험 낭비 감소

※ 산정 조건: 민감도·특이도·1차 시험 600 s·전용량 시험 21,600 s·가용가동시간·월 출하량 모두 가정값. 비교 기준선은 “입고 전량 전용량 시험”이며, 1차 선별의 성능은 로트별 실측으로 확인해야 한다.

4. 라인·시스템 관점 — 1차 선별을 입고 전으로 옮기면 물류까지 줄어든다

1차 선별이 데이터 조회라면 모듈이 작업장에 도착하기 전에 수행할 수 있다. 그 경우 운송되는 모듈 자체가 출하 1개당 10.96개에서 2.05개로 줄어, 시험 채널뿐 아니라 사용후 배터리 운송·보관 부담이 함께 81 % 줄어든다. 이때 재사용 라인의 가장 중요한 인터페이스는 조달처와 작업장 사이의 데이터 연결이 된다.

EU 배터리 규정(Regulation (EU) 2023/1542)은 2027년 2월 18일부터 EV 배터리 등에 배터리 여권을 요구하며, 여기에는 건강상태 관련 데이터가 포함된다³. 여권 데이터가 1차 선별의 민감도·특이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는 아직 실측된 바 없으므로, 적용 시점에 로트별로 검증해야 한다. BMS가 셀 전압 곡선을 기준 곡선과 비교해 모듈을 분류하는 방법(EP4196805A1)⁴, 고속 품질 검사에서 저품질로 판정된 셀만 정밀 검사하는 2단 구조(US20220404431A1)⁵가 일반 선행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 글은 #514(재사용 랙의 이력 연속 확률)와 #516(신품 셀 그레이딩 빈과 WIP)과 층위가 다르다. #514가 이력이 끊길 확률을, #516이 신품 셀의 등급 대기 재고를 다뤘다면, 이 글은 퇴역 분포와 합격선의 겹침이 선별 설비 규모를 정하는 구조를 다룬다. 채널 수 산정 방식은 #252(화성 채널 = 체류시간 ÷ 택타임)와 같지만, 요구수량에 합격률의 역수가 곱해진다는 점이 다르다.

5. 결론과 한계

합격선이 퇴역 분포의 상단에 걸려 있는 한, 재사용 라인의 선별 설비는 출하량이 아니라 출하량 ÷ 합격률로 설계해야 한다. 가정 분포에서 이 배수는 약 11이며, 2단 선별은 이를 약 2로 낮춘다. Battwoo가 밝힌 약 30 % 가격 우위가 규모 확장 후에도 유지되는지는 조달 로트의 평균 SOH와 1차 선별 정확도가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한계로, 입고 SOH 분포·시험 시간·민감도·특이도는 모두 가정이며, 80 % 기준이 모듈 단위인지 팩 단위인지도 원문에 명시되지 않았다. 30 % 가격 우위의 원가 구성도 공개되지 않아 이 글의 계산과 직접 연결할 수 없으므로, 실측 로트 데이터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FAQ

Q1. 합격선을 75 %로 낮추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가?
같은 가정 분포에서 75 % 초과 비율은 63.1 %로 시험 배수는 1.6배까지 내려간다. 그러나 재사용 기간이 짧아지고 모듈 간 편차가 커져, 선별 설비의 문제를 수명과 매칭 문제로 옮기는 것에 가깝다. 합격선은 설비 효율이 아니라 보증 수명에서 역산해야 한다.

Q2. 전용량 시험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면 되지 않는가?
채널 수는 시험 시간에도 합격률의 역수에도 비례하므로, 시험 시간 절반은 채널을 절반으로 줄인다. 반면 합격률이 9.1 %인 한 시험의 91 %는 여전히 불합격품에 쓰인다. 두 레버를 비교하면, 1차 선별은 채널을 81 % 줄이면서 낭비 시험 자체를 없앤다는 점에서 효과가 더 크다.

Q3. 1차 선별에서 잃는 합격품 5 %는 손실이 아닌가?
손실이다. 그 대가로 입고량이 5.3 % 늘지만 채널 점유는 78.4 % 줄어든다. 민감도를 높이면 특이도가 떨어지는 관계가 일반적이므로, 두 값의 조합은 채널 비용과 조달 단가의 비율로 정해야 한다.

현장 적용 노트

실행 항목 실행 방법 판단 기준 비고
☐ 입고 SOH 분포 기록 조달 로트별 SOH 평균·표준편차·합격률을 누적 기록 로트별 합격률 p 추정 분포 가정 대체
☐ 채널 수 기준 변경 시험 채널을 출하 목표가 아니라 입고량(출하 ÷ p)으로 산정 선별 택타임 ≥ 시험시간 ÷ 채널 수 가정 예: 903 s/개
☐ 1차 선별 성능 측정 1차 판정과 전용량 시험 결과를 매월 대조해 민감도·특이도 산출 민감도 95 %·특이도 90 % 목표 가정 목표치
☐ 데이터 인터페이스 정의 조달처 BMS 이력·배터리 여권 데이터의 수신 항목·형식·시점 문서화 입고 전 판정 가능 여부 2027-02-18 여권 적용 대비
☐ 불합격품 경로 확보 불합격 모듈의 재활용 인계 보관 공간과 인계 주기 설정 보관 대기 모듈 수 상한 안전 기준 확인 필요

출처와 주석

¹ G. Deboutte, “French startup repurposes EV batteries for solar energy storage,” pv magazine, 2026-09-21; ESS News 동일자 보도. 퇴역 잔존용량 70~80 %, 80 % 초과분 재제조, 350 kWh = 모듈 56개, 약 30 % 가격 우위, 하루 최대 4사이클, 확장 계획 인용.
² SOH(State of Health): 정격 대비 현재 용량 비율로 나타내는 배터리 건강상태. 이 글에서는 잔존용량 비율과 같은 의미로 사용.
³ Regulation (EU) 2023/1542(EU 배터리 규정): 2027-02-18부터 EV 배터리·2 kWh 초과 산업용 배터리·LMT 배터리에 배터리 여권 의무. 여권 데이터 항목은 시행 지침에 따라 확인 필요.
⁴ EP4196805A1, “Battery management system for classifying a battery module,” Lisa Dräxlmaier GmbH, 2023-06-21 공개(patents.google.com). 일반 선행기술 참고.
⁵ US20220404431A1, “Method of analyzing the quality of a battery cell by performing a comprehensive quality check on battery cells assessed as low-quality from a high-throughput quality check,” GM Global Technology Operations LLC, 2022-12-22 공개(patents.google.com). 일반 선행기술 참고.
※ 특허 검색: 공개일 기준 최근 7일 신규 특허가 없어 30일로 확장 검색했으나 관련 신규 특허 0건.
※ 입고 분포·시험 시간·가용가동시간·출하량·1차 선별 성능은 모두 가정 시나리오이며 실측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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